스피리바, 천식에도 급여적용

스피리바, 천식에도 급여적용

기사승인 2015-11-03 20:26: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급여 고시를 통해 지금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리에만 처방돼 왔던 '스피리바 레스피멧(티오트로피움)'을 내달부터 흡입용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및 지속성베타-2 작용제(LABA) 병용에도 악화 경험이 있는 중증 천식 환자에 처방시 급여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스피리바의 적응증이 확대된 후 약 1년만이다. 스피리바의 티오트로움 성분은 230건이 넘는 포괄적인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이미 지난 10여 년간 COPD 치료에 사용되며 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 받아, 전세계 COPD 유지 요법 치료제로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제다.

스피리바는 3상 연구를 통해 ICS, 또는 ICS·LABA로 치료 받고 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에서, 스피리바 레스피맷 병용은 현행 요법 대비 최초 중증 천식 악화 발생 시점 및 최초 악화 시점까지의 기간을 모두 연장 시켰다.

중증 천식 악화 위험도를 21% 감소시켰으며 폐 기능의 유의한 개선과, 지속성 천식 환자에서 24시간 이상 기관지 확장이 지속되는 결과를 보였다.

스피리바 보유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천식의 증상개선 뿐 아니라, 갑작스럽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천식악화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를 감소시키는 등 중요한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식은 기도 염증과 기관지 수축이 주로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천식 환자가 유발 인자에 노출되면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수축하며 점액이 과다 생성되어 호흡을 어렵게 한다.

천식 환자들은 천식 증상 관리 중에 지속적인 중증 악화 기간도 경험하게 되는데, 천식악화는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일어나지만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도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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