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폐암의 다학제적 치료 주제 심포지엄 성료

베링거인겔하임 폐암의 다학제적 치료 주제 심포지엄 성료

기사승인 2015-11-05 01:1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0월23, 24일 양일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폐암 전문가 200여명을 초청해 폐암의 다학제적 치료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Conversations In Oncology’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국내외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내과, 병리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폐암 치료라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하고 포괄적인 치료에 대한 고견을 교류하고자 마련된 학술의 장으로써,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2013-2014년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치료의 오케스트레이팅(Orchestrating the Instruments of Lung Cancer Treatment)’ 주제로, 폐암의 다학제적 치료 사례 및 차세대 폐암 표적항암제 치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강의와 전문가 토론 세션으로 진행 됐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폐암의 분자 및 세포생물학적 진단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resectable) 폐암 치료의 다학제적 접근방법 △EGFR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치료지견 △바이오마커 맞춤형 치료와 부작용 관리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최신 혈관신생 표적항암제의 임상적 고찰 △편평세포폐암 등 표적이 없는 환자의 치료실제 △백신, 면역항암제 등 폐암 치료의 새로운 연구동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비소세포폐암은 전세계를 막론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1위로서 폐암 환자들의 전체 생존 기간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별 환자에 맞는 다학제적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며, “Conversations In Oncology는 다학제가 통합된 형태의 세계적 폐암 연관 심포지엄으로 종양내과, 호흡기내과, 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분자 병리학, 영상의학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폐암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가장 주목을 받았던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폐암 치료의 다학제적 접근방법 세션에서는 흉강경 수술 등 폐암 초기의 치료, 수술이 불가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결과 비교, 폐암절제수술 이후의 선행화학항암요법의 필요성 등이 실제 환자 사례와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바바라 멜로스키(Barbara Melosky, MD)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 번째 △EGFR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치료지견 세션에서는 현재 EGFR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쓰이는 약제의 전체 생존 기간 등 제 3상 임상연구 결과 및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과제 등이 논의 되었다.

영국 맨체스터 크리스티 병원의니콜라스 태쳐 박사는“폐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 된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생존 기간 연장 등의 치료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편평세포폐암 및 폐선암 등은 여전히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다”며, “폐선암에서 경구용 3중 혈관신생 억제제 닌테다닙이 LUME-Lung1 임상 결과 1차 화학치료 실패환자에서 도세탁셀 병용하여 사용하였을 때 생존기간 상의 이점을 보이는 등 그 동안 치료방법이 제한되었던 분야에서도 맞춤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박기환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첫 번째 항암제인 지오트립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로써 기존의 치료제보다 말기암 환자들의 전체생존 기간(Overall Survival)을 연장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오트립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항암 치료제와 스페셜티 케어 분야의 환자들에게 치료의 희망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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