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부터 햄버거까지 내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다'

'커피부터 햄버거까지 내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다'

기사승인 2015-11-10 05:00:56

[쿠키뉴스=이훈 기자] #회사원 김주희(30)씨는 본인이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에 빠졌다. 카페에서 셀프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고 햄버거 전문점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패티를 골라 직접 수제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이와 같이 최근 외식 업계에서 다양한 입맛의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고객들의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DIY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루소랩 삼청점 1층에서 ‘셀프 핸드드립’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 신설된 ‘셀프 핸드드립 바’에서 원두 선택부터 커피 추출까지 고객이 직접 핸드드립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드립 메뉴 주문 시 ‘셀프 핸드드립’ 서비스를 요청하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원두와 핸드 드리퍼와 필터, 커피 잔 등 핸드드립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한다.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핸드드립 메뉴 대비 20% 할인된 비용으로 메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요청 시 루소랩 전문 바리스타가 추출에 대해 간단한 팁을 알려준다. 또한 싱글빈 200g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셀프 핸드드립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차는 2012년 홍대점 첫 오픈부터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당도, 얼음, 토핑을 선택해 주문을 하면 스티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음료를 제공한다.

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에 펄을 추가할 수 있어 티 고유의 맛과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SNS상에서 입소문 난 메뉴 조합법 7가지를 선택해 공식 레피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8월 신촌점을 시작으로 용인 수지DT점, 분당 수내역점에서 맞춤형 햄버거인‘시그니처버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버거는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며 ‘나만의 버거’와 ‘추천 버거’ 2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매장 내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빵, 패티, 야채 등 6가지 식재료와 소스 8가지를 고객의 입맛과 취향대로 선택하고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다. 주문한 햄버거는 전담 크루가 고객에게 직접 서빙해준다.

카페베네에서 지난 4월에 론칭한 디저트카페 ‘카페베네 커피&베이글’은 고객들의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126가지의 베이글 메뉴를 선보인다.

플레인, 블루베리, 초코 등 9가지의 베이글과 레몬, 딸기, 크랜베리 아몬드 등 14가지의 더블휩 치즈크림 조합으로 총 126가지의 베이글을 맛볼 수 있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블휩 치즈크림은 기존의 크림치즈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동일 용량 대비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각종 야채와 햄을 추가해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고객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만들 수 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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