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따뜻한 식음료로 월동준비 시작

식음료업계, 따뜻한 식음료로 월동준비 시작

기사승인 2015-11-11 05:00:58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식품업계가 찬바람 마케팅으로 올 겨울 뜨거운 한판 대결에 나섰다. 추워질수록 잘 팔린다는 병 두유, 호빵, 우동 등 겨울철 인기 제품을 앞세워 본격적인 겨울시장 공략에 나선 것. 이들 제품은 한 해 매출에서 겨울철 매출(11월~2월)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시장선점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신제품 출시, 제품 리뉴얼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병 베지밀 두유가 편의점의 온장고를 꽉 채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쌀쌀한 날씨에 허기진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추위를 녹이기에는 두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1등 두유 브랜드 '베지밀'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정식품은 '병 베지밀'을 가을과 겨울의 효자상품으로 꼽는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맘 때쯤이면 다른 계절에 비해 병 베지밀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편의점에서의 병 베지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10월에는 9월 대비 매출이 약 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 베지밀은 신선한 콩의 속살을 그대로 갈아 만든 정통 두유 '베지밀 A'와 '베지밀 B', '베지밀 국산콩 두유', '베지밀 검은콩 두유',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두유' 등 총 11종으로 출시되며, 편의점 온장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정식품은 편의점 GS25, 코리아세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병 베지밀 국산콩 두유' 두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2+1행사'를 진행하며 본격 겨울 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겨울철 우동 성수기를 앞두고 자사의 대표 우동 브랜드 '가쓰오 우동'을 15년만에 리뉴얼 출시했다. '가쓰오 우동의 정통성을 살린다'는 콘셉트로 가쓰오 풍미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쓰오를 끓여 국물을 우려내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저온에서 오랜 시간 우려내 가쓰오의 깊은 맛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가쓰오부시(훈연 가다랭이)까지 추가해 가쓰오 맛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호빵 시리즈 신제품인 ‘갈비만두’와 ‘하트초코’를 선보였다. '갈비만두'는 동그란 모양이 아닌 스틱형 모양으로 숯불향을 가미한 갈비맛 속재료를 채웠다. ‘하트초코’ 호빵은 하트 모양으로 속에는 커스터드 초코크림이 듬뿍 들어갔다. 한편, 삼립의 신상 호빵 2종은 출시 이틀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짬뽕라면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분말 타입의 짬뽕양념 2종을 선보였다. 얼큰하고 매콤한 '직화짬뽕'과 칼칼하고 시원한 '나가사키식짬뽕'이다. 각종 야채와 해산물 등 원하는 재료에 분말양념과 액상소스를 넣고 끓이면 별도의 양념 없이 잠뽕을 완성할 수 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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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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