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기 콘텐츠로 눈팅족 잡는다”… 큐레이션 콘텐츠앱 ‘슈퍼피드’ 론칭

“SNS 인기 콘텐츠로 눈팅족 잡는다”… 큐레이션 콘텐츠앱 ‘슈퍼피드’ 론칭

기사승인 2015-11-16 14:4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엔비스타(대표 이규황)는 기존 SNS 서비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앱 ‘슈퍼피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서비스는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주요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SNS 페이지 내에서 다른 사용자가 올린 콘텐츠 외에 원하지 않는 광고, 홍보성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접하게 되는 콘텐츠들은 대부분 ‘나’의 관심사가 아닌 ‘지인이나 친구’의 관심사다. 따라서 적극적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기 어렵고 중복 콘텐츠나 저품질 콘텐츠를 피할 수 없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사용 피로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SNS 서비스는 사용자가 방대한 콘텐츠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걸러 내거나 검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슈퍼피드는 이같은 SNS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하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 원하는 콘텐츠만 테마 단위로 묶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주로 SNS 콘텐츠를 읽기만 하는 대부분의 ‘눈팅족’들은 좀더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4대 SNS 통합 콘텐츠 제공=최근 단일 서비스나 영상 등의 콘텐츠를 모아주는 기능의 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카카오스토리 등 4가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합해 영상, 텍스트, 사진 등의 콘텐츠를 모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슈퍼피드가 유일하다.

SNS에는 광고, 저품질 유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콘텐츠들이 공존한다. 슈퍼피드는 엄격한 콘텐츠 품질 관리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만을 엄선해 ‘관심사’와 ‘목적’ 기반으로 중복 없이 묶어 있는 그대로 제공한다. 이처럼 이용자들이 원하는 본인 취향의 콘텐츠에 편하고 빠르게 도달하게 해주는 것이 슈퍼피드의 핵심적인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슈퍼피드=“어디서 보긴 봤는데 어디서 봤고 어떻게 찾지?” 범람하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이같은 생각을 한 사용자들이 많다.

테마 단위로 묶인 다양한 콘텐츠는 사용자가 관심사에 따라 구독할 수 있고, 모든 테마는 매일 업데이트돼 언제든지 자신의 관심 테마에 대한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슈퍼피드는 국내 최초로 연예인이나 일반인 등의 콘텐츠 제공자와, 인기 콘텐츠의 랭킹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4가지 플랫폼을 넘나드는 실시간 순위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콘텐츠 저작권 이슈 없는 ‘착한 콘텐츠 플랫폼’ 지향=슈퍼피드는 콘텐츠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임의로 콘텐츠를 재가공해 사용하지 않으며 일부 내용만 제한적으로 공개한다. 모든 콘텐츠는 앱 내부에서 실제 서비스 페이지(서비스 플랫폼)로 이동해 노출된다.

따라서 콘텐츠 제공자(퍼블리셔) 입장에서는 슈퍼피드를 통해 자신이 올린 콘텐츠의 노출을 강화할 수 있어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를 더욱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자신의 콘텐츠를 슈퍼피드에 노출하고 싶은 경우 언제든지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고, 반대로 노출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에도 삭제 요청이 가능하다.

슈퍼피드 개발을 총괄한 이우동 실장은 “서비스 발전방향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완벽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함에 있다”면서 “노출 대비 진성 콘텐츠 소비 비중을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성별, 나이를 기준으로 4가지 그룹으로 구분해 보편적인 취향에 따른 콘텐츠 매칭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A/B 테스팅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사용자 그룹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각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 목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 실장은 또 “가장 방향성이 비슷한 회사는 ‘버즈피드’로 이용자를 가장 빠른 목표 콘텐츠로 도달 시킨다는 목표는 ‘구글’과도 같은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앱 서비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비스타는 네이버, 오버추어, 이베이코리아 출신의 광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벤처 기업으로, 현재 모바일앱 개발 및 광고플랫폼, e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의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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