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유족과 만나 “서울대병원에 계실 때 병문안을 갔었는데 그때 꼭 완쾌해서 전직 대통령끼리 자주 뵙자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며 “오늘 퇴원 못하고 돌아가셔서 이 나라의 마지막 남은 민주화의 상징이 떠나셨다”고 위로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11월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다시 악화돼 입원한 서울대 병원에 방문한 바 있다. 당시에 관해 이 전 대통령은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알아보고는 고맙다고 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같이 이뤘다고 자랑했었는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 유일한 마지막 인물, 큰 축이 사라졌다”고 애도했다. 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장례 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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