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유승호가 드라마 내의 러브라인에 대해 “연애를 할까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로 SBS홀에서 열린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박민영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묻자 “일단 멜로가 나오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승호는 “아직 대본이 다 안 나와서 잘은 모르겠지만, 서진우는 아빠를 구해야 하는 필사적인 인물인데 연애를 할까 싶다”며 “할 것 같긴 한데, 아빠 구하려고 변호사가 됐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유승호는 “(박민영)누나와 촬영할 때 저는 처음에 정말 어색했다”며 “처음 연기할 때 누나를 보니 그냥 ‘인아’라는 극중 인물이 나왔더라”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너무 떨렸지만 이젠 적응됐다”는 유승호는 “민영 누나가 너무 잘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서진우(유승호)가 살인사건에 휘말려 사형수가 된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의 혐의를 벗기고자 변호사가 되어 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유승호, 박민영, 전광렬,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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