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군살 빼기 시작했다… 금융위기 이후 승진자수 다시 200명대

삼성, 군살 빼기 시작했다… 금융위기 이후 승진자수 다시 200명대

기사승인 2015-12-06 00:02: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삼성그룹이 술렁이고 있다. 2016년 임원인사에서 임원들이 대규모 잘려나가는 칼바람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번 삼성그룹의 인사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삼성그룹의 연도별 임원 승진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47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2010년 380명, 2011년 490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2012년 50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2015년 353명으로 하강곡선을 그리다 올해는 다시 200명대로 떨어졌다. 숫자가 최저라는 점은 퇴직 통보를 받은 임원이 늘어났기 때문이인데, 퇴직 임원수를 삼성은 딱히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의 올해 퇴직 임원수가 적게는 300명 많게는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대대적인 임원 퇴직 통보에 남은 임원들도 좌불안석이다. 삼성 그룹이 술렁이고 있는 이유다 삼성그룹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할 신호탄이 될지는 지켜볼 문제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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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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