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호조에 2년 연속 800만대 판다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호조에 2년 연속 800만대 판다

기사승인 2015-12-06 14:06: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차 등을 앞세워 2년 연속 8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목표치인 820만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내외 악재 속에 선방한 실적이다. 내년 판매 목표는 신흥국 불안을 고려해 올해와 비슷한 820만대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11월까지 444만9000여대와 274만3000여대 등 총 719만2000여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724만7000대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인 800만5000여대 보다 적게 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매년 12월은 자동차 산업수요가 폭증하는 달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800만대 판매 달성은 무난하다는 게 자동차 업계 중론이다.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는 75만8000대를 팔아 2014년 1~11월 월평균 판매 대수 65만9000여대비 1.2배 가량으로 판매 대수가 늘어나며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2월의 경우 내수 판매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파격 할인, 글로벌 판매에는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더해져 현대기아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713만대를 팔아 처음으로 700만대 고지를 넘어선 뒤 2013년 755만대를 기록했고 지난해 800만대에 턱걸이했다.

올해 12월 현대기아차의 판매 증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인 중국 시장이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올해 11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낸 것은 중국 로컬 업체들의 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세에 따른 중국 내 판매 감소가 가장 컸다.

그러나 지난 11월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에서 총 18만159대를 판매해 올해 10월까지 중국 월평균 판매대수 12만8000여대 대비 1.4배나 더 팔았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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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hoon@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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