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준중형·SUV 빨리 판매된다

수입중고차 준중형·SUV 빨리 판매된다

기사승인 2015-12-11 05:00:55
자료=SK엔카

[쿠키뉴스=이훈 기자] 수입중고차 시장에서 준중형과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디젤 차량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지난 10~11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20대 이상 판매 완료된 수입중고차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MW 뉴 3시리즈 2015년식이 15.15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시로코 2012년식(15.73일), 벤츠 뉴 C-클래스 2009년식(16.91일)이 순위에 올라 수입중고차 시장에서 준중형차와 소형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도 10위권 내에 포함돼 SUV가 높은 인기임을 보여줬다

과거에는 부와 명예를 과시하기 위해 수입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중형차와 대형차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소비자층의 수입차 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준중형차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실제로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입중고차를 차종별로 분류하면 중형차에 이어 준중형차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SUV 역시 최근 수입중고차 시장에서 비중이 크게 늘어난 차종으로 준중형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차를 구매할 때 고급스럽고 중후한 외관을 보여주는 대형차보다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뚜렷해진다고 볼 수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는 예산이 충분하다면 세단보다 SUV를 선택하는 소비 성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렉서스 뉴 ES300h 2014년식은 평균 판매 기간이 18.31일로 집계돼 8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세단의 정숙성과 안전성은 물론 하이브리드의 높은 연비를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가격이 비싼 차를 구매하면서 높은 연비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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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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