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저자거리 26년만에 먹거리 변신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저자거리 26년만에 먹거리 변신

기사승인 2015-12-28 13:39: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1989년 오픈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내 위치한 저자거리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고 조선시대 장터의 훈훈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속 민속 식당가다.

그 동안 저자거리는 연간 70여만명이 찾을 만큼 내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도사 역할을 해 왔다. 한정식 전문점 ‘석촌’, 탕요리 전문점 ‘몽촌’, 구이요리 전문점 ‘송파’, 주점 ‘주막’ 등 4가지의 뚜렷한 콘셉트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여 왔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저자거리가 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6년만에 첫 리뉴얼을 단행한다. 국물 요리의 대명사인 탕요리 전문 ‘부여집’과 순댓국밥 전문점 ‘박서방 순대국밥’이 새로 입점하고 ‘조선시대 주점’ 콘셉트인 ‘주막’은 기존 메뉴를 리뉴얼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부여집과 박서방 순대국밥은 저자거리에 첫 분점을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인의 입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철 별미인 국물요리라는 공통점과 이미 긴 업력이 말해주듯 고객들로부터 검증된 맛을 자랑한다.

부여집은 23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중 37위를 차지한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 70년 동안 3대에 걸쳐 엄선된 한우로 만든 진하고 깊은 맛을 유지해온 부여집을 이제 잠실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1월 8일에는 전통 순댓국밥을 고수하는 박서방 순대국밥이 오픈한다. W매거진 선정 서울 5대 순댓국에 꼽힌 박서방 순대국밥은 기름을 걷어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맛깔스런 순댓국밥 전문점으로 풍성한 양의 순대와 내장이 일품이다.

한편 조선시대 장터를 그대로 재현해 낸 주막은 조선시대 주점 콘셉트에 맞게 널찍한 평상에서 오순도순 모여 동래 파전, 빈대떡, 홍어회 등과 함께 맛보는 막걸리의 알싸한 맛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여기에 낙지덮밥, 장터국수, 두부김치, 제육보쌈, 도토리묵무침 등 다양한 전통 음식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 측은 “이번 저자거리의 먹거리 변신은 26년만에 가장 큰 변화”라며 “고유한 우리의 맛을 유지하고 계승해 나가는 음식점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집과 박서방 순대국밥 입점을 기념해 1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연간회원 대상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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