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음식 차리기 번거롭다고 꺼내 놓으면 식중독 위험

설 명절, 음식 차리기 번거롭다고 꺼내 놓으면 식중독 위험

기사승인 2016-02-03 13:23: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겨울철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와 사람 간 전파로도 쉽게 확산시킬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 설 연휴 기간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다시 씻어 먹도록 한다.

또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반드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추운 날씨라 해 베란다 등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햇빛 등에 의한 온도상승으로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냉장보관 한다.

음식물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하며, 식중독 예방요령은 식중독예방홍보사이트(www.mfds.go.kr/f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명절에 즐겨 먹는 떡으로 인해 기도폐쇄 등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위에서 세심한 관찰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필요한 올바른 식·의약품 구매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명절을 앞두고 알아두면 유익한 식·의약 안전정보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선물용 화장품의 구매요령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 및 사용 요령 등이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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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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