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국민간식 옛말...한마리에 2만1000원

치킨 국민간식 옛말...한마리에 2만1000원

기사승인 2016-02-04 05:00:59

[쿠키뉴스=이훈 기자] 국민 간식 ‘치킨’의 2만원 시대가 열렸다. 최근 일베 논란을 일으킨바 있던 네네치킨의 한 가맹점이 신제품 오렌지치킨을 2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네네치킨의 가격 책정으로 다른 치킨 브랜드의 가격 인상도 우려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네치킨 A가맹점의 전단지 광고에는 오렌지치킨이 2만1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최고 가격인 2만원을 넘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 가격이 2만원을 넘어가면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심리가 있어 치킨 브랜드들이 가격을 2만원이상으로 책정하지 않고 있다”며 설명했다.

실제 치킨 브랜드들은 순살 제품 기준으로 2만원대 미만인 1만8000원~1만99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네네치킨의 가맹점의 가격 책정으로 농가에서의 과도한 가격이라는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닭을 키우는 농가들의 모임인 대한양계협회는 치킨 가격을 인하하라며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항의하기도 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권장소비자가격은 1만9000원”이라며 “본사에서 가맹점 판매가격을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네네치킨의 ‘오렌지치킨’은 식품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과일과 치킨이 접목된 제품이다. 네네치킨이 유재석을 모델로 내세워 TV-CF를 통해 주력으로 알리고 있다. hoon@kukinews.com


[쿠키영상] 빈 페트병을 주워 휴지통에 버리는 순간, 놀라운 일이 펼쳐진다!

[쿠키영상] '위기일발' 순식간에 등산로를 덮친 산사태

[쿠키영상] 두 남성이 본 것은?
hoon@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