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6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11회분에서는 애틋한 손길로 이어진 장영실(송일국)과 소현옹주(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비와 옹주, 신분의 차이를 결코 극복할 수 없기에 맺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인연. 하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장영실의 순애보가 과연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방송 스틸컷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현옹주의 손을 잡아버린 장영실의 모습이 공개되기 했다. 까칠하고 커다란 손이 곱디 고운 소현옹주의 손을 감쌌고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영실과 소현옹주의 손이 왠지 멋쩍게 느껴진다.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다.
어린 시절 소현옹주를 빼닮은 목각인형을 선물했던 영실. 소현옹주는 어린 시절부터 영실이 갖고 있는 하늘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재능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교형의 위기에 처한 영실을 생각하며 누구보다 마음을 졸였고 영실을 살려줄 유성우가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명나라로 떠나는 영실을 위해 버선을 만드는 등 영실을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ckb@kukinews.com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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