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전문점, 사이드 메뉴 강화

패스트푸드 전문점, 사이드 메뉴 강화

기사승인 2016-02-10 05:00:57

"[쿠키뉴스=이훈 기자] 패스트푸드 전문점들이 메인 메뉴와 더불어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다양한 스낵 및 디저트 메뉴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메뉴 플랫폼을 ‘스낵킹(Snack King)’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버거킹 스낵킹 메뉴는 계절에 맞는 시즌성 메뉴로 다양하게 교체해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첫 번째 스낵킹 메뉴로는 추운 겨울에 제격인 아메리카노(1500원), 아몬드라떼(2000원), 핫초코(1000원) 등 세 가지 따뜻한 음료와 아포카토(1500원), 스노우브라우니(1000원), 스노우치즈머핀(1000원) 등 두 가지 달콤한 디저트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치즈프라이(2000원)와 콘샐러드(1000원) 등도 더했다.

KFC는 비스켓, 에그타르트, 모짜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비스켓은 달콤하고 부드러워 특히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KFC의 스테디셀러 메뉴 중 하나이다. 2013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에피소드의 중심 매개체로 등장해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은 제품임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가격은 1700원.

또한 2014년 12월에 출시된 모짜볼은 쫄깃한 도우안에 고소한 치즈가 조화된 간편스낵으로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2개에 1900원이다.

아이스크림 및 맥플러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입소문이 나있던 맥도날드는 작년 말 선보인 행복의 나라 메뉴 디저트인 츄러스를 지속적으로 판매한다. 츄러스는 원래 지난해 크리스마스까지만 판매 예정이었다.

츄러스는 달콤한 맛과 1500원이라는 행복한 가격, 큰 사이즈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 고객들 사이에서 ‘경이로운 디저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출시 한 달 만에 약 220만개 판매고를 기록한 것이 츄러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500원만 추가하면 초코, 카라멜, 딸기 디핑소스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는 츄러스 외에도 작년 크리스마스 직후 출시했던 마카롱으로 심상치 않은 디저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원래 3월까지 판매 예정이던 마카롱이 이달 중 조기 매진을 앞두고 있다. 바닐라, 초코렛, 카라멜, 라즈베리 총 4가지 맛으로 출시된 맥도날드 마카롱은 흔하게 볼 수 없는 ‘정통 프렌치 마카롱’으로 1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식사 후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 멀리 떨어진 디저트 전문점을 찾아 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디저트 메뉴 강화는 모든 외식 산업 전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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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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