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기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어가 상어를 잡아먹은 건데요.

2m 20㎝에 달하는 암컷 모래뱀상어가
1m 20㎝ 크기의 수컷 까치상어를 통째로 집어삼켜 버린 겁니다.



모래뱀상어는 거대한 몸집과 날카로운 이빨로 유명한데요.

같은 종족을 서로 잡아먹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영역 다툼이 있거나 산란기가 되면 더욱 포악해져
몸집이 작은 상어들을 공격하기도 하는데요.



영상에는 21시간에 걸쳐 서서히 까치상어를 집어삼키고,
꼬리지느러미만 입 밖으로 삐져나온 모래뱀상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샌드타이거상어가 동족을 잡아먹는 일은
4~5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보기 드문 일이다.”라고 전했는데요.

현재 코엑스 아쿠아리움 바다왕국 수조와 해저터널에서
모래뱀상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Guardian W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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