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30년 만에 LTE 교체… 사업자 LGU+ 선정

서울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30년 만에 LTE 교체… 사업자 LGU+ 선정

기사승인 2016-02-17 01:1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서울시가 30년 만에 교통신호제어 통신시스템을 초고속 무선 통신망으로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개 모집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가 교통신호제어 무선 통신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기존의 저속 유선 통신망에서 LTE 무선 통신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구축이 완료되면 통신·공사비가 매년 10억원 줄고, 장기적으로는 신호정보 민간 개방도 가능해져 신호시간까지 계산해 목적지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등의 개발도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구축을 통해 예산절감을 비롯해 신호기를 설치할 때 통신선 매설 등을 위해 보행자, 운전자를 불편하게 했던 보·차도 굴착공사도 없어지고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얽혀있던 통신선도 사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호제어지 부품 생애주기·고장내역 관리 등도 전산 상으로 관리해 시설물 이상 등을 사전에 감지하고 적기 수리 및 부품을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신호운영실을 기반으로 한 ‘신호정보 민간 개방’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Open API 형태로 제공 중인 대중교통 정보처럼 신호정보도 일반에 제공되면 실시간 신호상황이 공유돼 민간에서 교통안전·빠른 길 선택 등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교통신호 제어를 통한 교통안전 시범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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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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