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의 역변?' 우리가 사랑했던 영화 속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아역배우의 역변?' 우리가 사랑했던 영화 속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기사승인 2016-02-18 18:3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E.T.」, 「나 홀로 집에」, 「해리포터」...
즐거운 연휴의 안방극장을 책임지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할리우드 명작들인데요.

특히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들입니다.

화면 속 아역배우들은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2016년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사뭇 다른데요.

정변의 세월을 거쳐 아름답고 멋지게 성장한 배우가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역변을 거쳐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배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할리우드 영화 속 아이들의 현재 모습,
직접 확인해 보시죠.





◆ 맥컬리 컬킨 (Macaulay Culkin)


[출처=fanpop]

맥컬리가 귀여운 케빈으로 출연했던 「나 홀로 집에」는
'역대 가장 흥행한 코미디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난해 웹드라마 「DRYVRS」에서 콜택시 기사로 등장한 맥컬리의 모습은
'케빈의 역변'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출처=유튜브]

긴 머리에 수염이 난 모습의 맥컬리는
「나 홀로 집에」 케빈이 성장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택시 손님에게 크리스마스날 두 강도가 집에 들어온 사건에 대해
"아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해 묘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라버린 맥컬리의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답니다.





◆ 헨리 토마스 (Henry Thomas)


[출처=karapaia]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 「E.T.」의 주인공 엘리엇을 연기했던 헨리 토마스.

당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인데요.



[출처=gettyimages]

2013년 방영된 TV 드라마 「비트레이얼(Betrayal)」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던
헨리의 모습인데요.

중후한 느낌의 멋진 배우로 성장했네요.





◆ 구니스(The Goonies)


[출처=oscars]

어린이판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의 네 주인공을 기억하십니까?

제일 왼쪽에서부터 마우스 역의 코리 펠드만 (Corey Feldman),
미키 역의 숀 애스틴 (Sean Astin),
리차드 역의 키 호이 콴 (Ke Huy-Quan),
청크 역의 제프 코엔 (Jeffrey Bertan Cohen)인데요.

어른이 된 구니스 친구들 만나볼까요?



- 코리 펠드만(Corey Feldman)


[출처=ilcinemaniaco]

장난꾸러기 마우스가 이렇게 상큼하게 자랐네요.

여전히 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성우 일도 시작했답니다.



- 숀 애스틴(Sean Astin)


[출처=mstarz]

「구니스」에서 귀여운 외모를 담당했던 미키도
어느새 통통한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네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 프로도를 돕는 샘 역을 연기했고,
지금도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키 호이 콴(Ke Huy-Quan) → 조나단 키 콴 (Jonathan Ke Quan)으로 개명


[출처=hollywoodhatesme]

「구니스」에서 두뇌를 담당했던 리차드.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에서 말썽꾸러기 쇼트 라운드
역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배우가 아닌 할리우드 무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영화 「X-MEN」 제작에 참여했다는데요.

자신이 배우로 활동했던 경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겠네요.



- 제프 코엔 (Jeffrey Bertan Cohen)


[출처=hercampus]


'먹보 뚱보' 청크는 현재 배우 겸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민머리에 턱수염, 거기에 깔끔한 슈트 차림에서
예전의 '뚱보' 청크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 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


[출처=10-themes]


영화 「레옹」에서 상처 입은 소녀 마틸다를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나탈리 포트만.



[출처=bringthenoiseuk]


여전히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나탈리 포트만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아미달라 여왕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마블 영화 「토르」에서 주인공 제인을 연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 아비게일 브레스린 (Abigail Breslin)


[출처=fanpop]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아역배우 출신 여배우'로 꼽히는 아비게일 브레스린.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에서
후버 가족의 귀엽고 통통한 막내딸 올리브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출처=movpins]


현재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했답니다.

올리브의 귀여운 몸매가 살짝 남아있는 것도 같네요.

최근에는 영화 「더 콜 (The Call)」,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등에 출연했습니다.





◆ 할리 조엘 오스먼트 (Haley Joel Osment)


[출처=likesuccess]


영화 「식스 센스」에서 죽은 사람들이 보이는 소년, 콜을 연기했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



[출처=dispatch]


어른이 된 할리는 앳된 느낌은 여전한데,
살이 좀 붙은 것 같네요.

그래선지 '모여라 눈코입'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듯합니다.





◆ 해리 포터 (Harry Potter) 시리즈


[출처=fanpop]


전 세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았던 「해리 포터」 시리즈.

왼쪽에서부터 론 역의 루퍼트 그린트 (Rupert Grint),
해리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 (Emma Watson)인데요.

'해리포터 삼총사'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



부쩍 성장해버린 모습에 난해한 스타일까지 더해져
'역변 배우'로 꼽히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출처=cinemablend]

다니엘의 최근 모습을 보면,
해리포터의 앳되고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지만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멋진 배우로 성장했답니다.



- 루퍼트 그린트 (Rupert Grint)


[출처=rupertgrintreviews]

최근 루퍼트가 출연한 영화 「찰리 컨트리맨」의 한 장면입니다.




루퍼트도 한때 수척한 모습의 사진들이 공개되며,
팬들의 실망감을 더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보니, 한층 성숙하고 멋진 배우로 성장한 것 같네요.



- 엠마 왓슨 (Emma Watson)


[출처=collider]

「해리 포터」 시리즈 8편을 통해
꾸준히 아름답게 성장한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

할리우드 아역배우 중 '정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데요.

2014년 출연한 영화 「노아」에서
성숙미가 더해진 엠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톰 펠튼 (Tom Felton)


[출처=wikia]

「해리 포터」 시리즈에 빼놓을 수 없는 악역, 드레이코 말포이.

심술 맞던 꼬마 마법사 드레이코를 연기했던 톰이
어느새 부쩍 자라 멋진 남자가 되었는데요.




최근 TV 드라마 「라비린스(Labyrinth)」에서는
이렇게 와일드한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말포이의 심술궂은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역시, 배우는 '천의 얼굴'을 가진 게 맞는 듯합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영화 속 아역배우들의 현재 모습, 어떠셨나요?

10년, 20년 세월이 지나며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 결혼 사회 사례금 사건 사과드린다”

린다김 누구? 이양호 前 국방부장관과 ‘몸로비 공방’ 벌였던 ‘무기 로비스트’

갤럭시S7·G5 실물 맞나… 유출 사진 급속도로 확산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