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T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방글라데시 정부·국제이주기구 IOM과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력 체결식에는 방글라데시 정부 주나이드 팔락 ICT장관, IOM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방글라데시 국가 통신 인프라 발전 협력,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 컨설팅 및 ICT 솔루션 도입,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IOM의 인력·물자 자원 공유 등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1년까지 ICT를 통해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 빈곤퇴치, 실업률 개선 등을 목표로 중진국으로 진입한다는 ‘비전 2021’ 국가 전략을 수립했다.

기가스토리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지역 맞춤형 ICT솔루션으로 교육, 문화, 의료, 경제 등 도서산간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실현 가능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에서도 KT의 차별화된기가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헬스·스마트팜 등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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