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9% “초중고 음주 경험”… 54% “주도 배운 적 없어”

대학생 59% “초중고 음주 경험”… 54% “주도 배운 적 없어”

기사승인 2016-03-02 16:49: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입학 전 청소년 시기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지만, 반 이상은 음주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6일 동안 전국 대학생 12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디아지오코리아가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하는 ‘쿨 드링커(Cool Drinker)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캠퍼스 내 ‘책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디아지오코리아가 주류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9%가 “대학 입학 전 청소년 시기에 음주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고등학교가 43%, 초등·중학교가 16%로 집계됐다.

하지만 첫 음주에 앞서 바른 음주법, 이른바 ‘주도’를 배웠다는 학생은 46%에 불과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8.3%는 자신을 포함한 현재 대학생들의 음주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전체 응답자의 88%가 ‘술에 대한 교육이 대학 이전에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청소년 시기 제대로 된 음주 교육을 시작으로 캠퍼스 음주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여러 차례 나눠 마시기 △주위 사람에게 술잔 돌리지 않기 △물 자주 마시기 △2·3차 강요하지 않기 △술자리 마칠 시간 정해두기 등을 ‘책임음주 실천사항 5계명’으로 정해 홍보하고 있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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