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1년 중 10일만 볼 수 있는'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폭포

[쿠키영상] '1년 중 10일만 볼 수 있는'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폭포

기사승인 2016-03-04 15:19: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매년 이맘때가 되면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호스테일 폭포(Horsetail Falls)에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폭포수가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파이어폴(firefall)' 현상이 관광객의 발길을 끕니다.




일몰 시간이 되면,
기암절벽 틈으로 물줄기 대신 빨간 불덩이가 떨어지는데요.

이런 '파이어폴' 현상은 석양빛이 미세먼지 입자에 의해 산란되거나 흡수돼
마치 용암처럼 불타듯 보이는 겁니다.




이런 신비로운 광경은 1년 중 딱 열흘 정도만 펼쳐지는데요.
게다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만 합니다.

우선 시기적으로는 눈이 많이 내린 2월 중하순,
날씨는 맑고 따뜻해 눈이 녹아야 하고,
햇빛이 폭포에 부딪히는 각도도 잘 맞아야 하는데요.

이 조건이 모두 충족됐을 때,
녹은 눈이 478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내려오며 햇빛을 반사해
폭포수가 붉게 물드는 거죠.




이런 '파이어폴' 현상은 몇 년 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지난 2월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진귀한 광경을 포착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관광객들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몰렸답니다.




직접 가볼 수는 없었지만,
지난 2월 촬영된 '파이어폴'의 장관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시죠.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ZitherFilm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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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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