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여자골프 고진영, 5월1일 우승 도전

KG여자골프 고진영, 5월1일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16-04-30 17:20: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지난해 3승을 올린 고진영(21·넵스)은 이번 시즌에 앞서 박성현(23·넵스)을 견제할 대항마로 꼽혔다.

하지만 고진영은 올해 초반 다리에 화상을 입는가 하면 장염에 걸려 곤욕을 치렀다.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서 같은 소속사 선배 박성현의 독주를 지켜보는 신세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진영은 "일이 꼬이기만 한 4월이 빨리 가고 5월이 오기만을 고대한다"고 부진이 끝나기를 기원했다.

고진영이 기다리던 5월1일에 고대하던 시즌 첫 우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6천429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우승자를 결정하는 최종 라운드는 5월1일 열린다.

고진영은 5월을 이틀 앞둔 1라운드 5번홀(파3·164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동일 대회 2년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라는 성적표를 받아쥔 고진영은 "4월 마지막 날에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면서 "내일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승을 못 해도 이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데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우승 예상 스코어는 18언더파"라고 밝혀 최종 라운드에서 6타 이상을 줄이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2년차 신예 박채윤(22)은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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