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항응고 역전제 ‘프락스바인드’ 출시

베링거인겔하임, 항응고 역전제 ‘프락스바인드’ 출시

기사승인 2016-06-02 14:43: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은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항응고 역전제 ‘프락스바인드’를 1일자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락스바인드(성분 이다루시주맙)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로, 즉각적인 항응고 역전 효과를 보이는 항응고제(NOAC) 역전제다.

회사 측은 “프락스바인드 출시로 프라닥사 복용 환자들의 응급 수술, 긴급 처치는 물론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발생 시 항응고 효과 조절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락스바인드는 항응고제인 프라닥사 복용 환자에서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 시, 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 발생 시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키는 약물이다. 프라닥사 복용 환자들의 응급 수술이나 긴급 처치가 필요할 때, 총 5g의 프락스바인드를 정맥 점적투여 혹은 일시투여하면 항응고 효과를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역전시킬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프락스바인드는 프라닥사의 분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 기전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에 대해 박기환 대표는 “우수한 효과와 복약 순응도가 개선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복용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NOAC 복용 중에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신속하고 완전한 항응고 역전 효과를 보이는 역전제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프락스바인드 국내 출시로 프라닥사는 허가된 역전제까지 갖춘 최초이자 유일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됐다. 프라닥사와 프락스바인드 두 제품을 통해 항응고 효과와 신속한 역전효과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의료진, 환자, 가족들도 안심하고 항응고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락스바인드 주사제는 지난 3월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앞서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돼 신속 심사 제도를 거쳐 빠르게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The European Commission) 허가도 받았다. songbk@kukinews.com

[쿠키영상] ‘라디오스타’ 은지원 “YG와 노예 계약” 솔직 폭로...‘학창시절 HOT 팬, 요즘 젝키 짱!'

굴욕 없는 매끈 S라인 뽐낸 한규리

[쿠키영상] "끼어들었으니 돈 내놔"…새치기와 소매치기의 대결
"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