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CT, 미국임상암학회(ASCO) 참가…한국 최초로 사절단 파견

KoNECT, 미국임상암학회(ASCO) 참가…한국 최초로 사절단 파견

기사승인 2016-06-10 14:28:55
"해외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 및 국내임상시험 유치 논의 중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석했다. ASCO는 항암전문 해외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 기업의 의사결정권자가 매년 4만명이상 참가하는 국제 학회다.

KoNECT는 항암제 임상시험을 대표하는 연구자, 제약기업 및 유관기관,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절단을 구성해 참석했으며, 한국이 임상시험 사절단을 꾸려 ASCO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ASCO 참가를 통해 KoNECT는 해외에서 다양한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미국 제약사들의 임원진을 만나 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하고 한국에서의 임상시험 유치를 논의 중이다. 또 한미약품과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사절단으로 참석한 제약기업들도 활발한 임상결과 및 해외 기술 수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 5일 개최한 초청 세미나 ‘Start with Korea’에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좌장은 서울대학교 방영주 교수가 맡았으며, 국내외 연자들이 함께 한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 R&D 파이프라인 및 정부의 지원책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사절단으로 참가한 국내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 사이에 다양한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주선했으며, ‘Start with Korea’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동명의 자료집을 발간해 ASCO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국가 차원에서 자국의 임상시험 역량에 대해 소개하는 자료를 제작한 건 호주, 덴마크를 제외하고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번 ASCO에는 미국의 부통령 조 바이든도 방문해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관산학의 협조를 호소했다.

지동현 이사장은 “전세계에서 시판중인 의약품의 25% 정도만이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러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통해 국내 환자들이 혁신적인 신약을 하루 빨리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임상시험을 통한 신약개발에 있어서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쿠키영상] 전기 없는 마을, '에코 쿨러(Eco-Cooler)'로 무더위 이긴다!

[쿠키영상]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당나귀들

[쿠키영상] '미스 맥심' 모델 정연의 탄탄한 복근 운동
"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