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괜찮아요’에 노홍철 이름 넣은 이유… “노홍철의 팬이다”

장기하, ‘괜찮아요’에 노홍철 이름 넣은 이유… “노홍철의 팬이다”

기사승인 2016-06-15 18:03:56


장기하가 이번 앨범의 수록곡 ‘괜찮아요’의 가사에 노홍철의 이름을 넣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이태원로 스트라디움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의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 베이스 정중엽, 기타 이민기, 건반 이종민, 기타 하세가와 료헤이, 드럼 전일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기하는 장기하와 얼굴들 하기 전부터  팬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직업이 무엇이냐를 떠나서 삶의 태도가 멋있었다. 자신이 즐거운 것을 가장 열심히 해서 그것으로 밥을 먹고 사는 전례를 남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하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고 결과적으론 그렇게 됐다”며 “지금은 친한 형이지만 팬으로서 정말 좋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다”고 노홍철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기하는 신곡 ‘괜찮아요’ 가사에 노홍철을 넣은 이유에 대해 “그 곡에는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안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넣고 싶었다”며 “그 중에 하나 정도는 연예인이 들어가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넣었다. 일종의 존경이다”라고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에는 어딘가 서툴어서 평범한 사랑에 대한 노래 열 곡이 담겨있다. 16일 0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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