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류한영 교수, 5년째 의료봉사 이어

건양대병원 류한영 교수, 5년째 의료봉사 이어

기사승인 2016-06-29 15:08:48

 

매월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의사가 있어 화제다.

류한영 건양대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마다 왕진가방에 청진기와 혈압계 등 간단한 진료장비를 챙겨들고 관저동 인근의 노인복지관을 찾는다.

경제형편이 넉넉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한 진료와 건강상담은 물론 말동무까지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마와 무더운 날씨로 인해 각종 세균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더욱 세심하게 진료를 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단순 감기라고 하더라도 급속히 폐렴으로 번져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류 교수는 “여러 사정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분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내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가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