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관리를 리드하고 정년퇴직 전까지 전환된 직무에 몰입해 업무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퇴직 후 멋진 인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는 공공기관이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임금피크제도 시행 후 대상자들의 변화관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변화관리를 위한 3 Step 과정을 진행했다. 

먼저 1주차 교육은 경영환경 변화와 변화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보, 임금피크제 대상자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코칭과 강의스킬 전수로 진행됐다. 특히 대상자들이 청년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학생들에게 직접 특강도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2주차 교육은 변화된 직무환경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갈등관리 기법, 사내 컨설팅 실무 등 기관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년퇴직 후 성공적인 인생이모작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니어 성공 취업, 창업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정을 지원한 쿠키뉴스 교육센터 윤희준 대표는 “교육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변화된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퇴직 후 어떤 일을 시작할지 방향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좋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수강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본인이 보유한 역량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정년퇴직 때까지 공공기관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선도하는 리더로 명예롭게 활동하고, 퇴직 후에는 더 멋진 인생을 개척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