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코리아, 캐딜락 CT6 출시… 가격 7880만~9580만원

지엠코리아, 캐딜락 CT6 출시… 가격 7880만~9580만원

기사승인 2016-07-18 11:38:00

캐딜락(Cadillac)은 1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CT6를 공개했다. 

CT6는 고강도 경량 차체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6기통 3.6ℓ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성능과 품격은 물론 동승자를 배려한 최첨단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전달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민첩한 응답성과 탁월한 구동 효율성으로 6단 자동변속기 대비 5%의 연비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오토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함께 일정 주행 조건에서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 System)을 통해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까지 확보했다.

CT6는 일체형 싱글 프레임인 BFI(Body Frame Integral) 공법을 기반으로 13개의 고압 알루미늄 주조물과 총 11종의 복합 소재가 적용됐고 주요 접합부에는 알루미늄 스팟 용접과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 등 새 특허 기술들이 활용됐다.

차체의 총 64%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는 등 접합 부위를 최소화 하고 약 20만 회에 육박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쟁 차종 대비 적게는 50kg에서 많게는 100kg이상 가볍고도 견고한 바디 프레임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장인 정신이 깃든 디테일로 완성됐다. 캐딜락 디자이너들은 대담하며 우아하고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목표로 했으며 부드럽고 감촉이 뛰어난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을 비롯해 탄소 섬유 등 특수 소재를 실내 전반에 적용해 품격과 자부심을 오감으로 전했다.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BOSE Panaray Sound System) 은 가장 강력하고 우수한 성능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적으로 배치된 34개의 스피커를 통해 탑승자 전원에게 차량 안에서도 콘서트 홀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앞좌석 등받이에는 플립형 10인치 듀얼 모니터를 장착, 뒷좌석 탑승객이 독립적으로 영화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첨단 편의 사양도 대폭 적용했다. 플래티넘 사양에는 20-방향 파워 프론트 시트를 적용했으며 리어 시트는 파워 시트 방향 조절 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시트 쿠션 틸팅 기능, 마사지 기능과 히팅 및 쿨링 기능을 적용해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은 쿼드존 독립제어가 가능해 실내를 네 부분으로 나눠 각 탑승자들이 원하는 실내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공기 이온화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먼지와 악취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캐딜락 CT6의 국내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7880만원, 플래티넘 모델 958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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