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유럽 GPM 기준 ‘충주 신 공장’ 준공

한국팜비오, 유럽 GPM 기준 ‘충주 신 공장’ 준공

기사승인 2016-07-22 17:19:08
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가 유럽(EU) 우수의약품제조관리 기준(GMP) 신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갹에 나선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21일 서충주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에 EU GMP 공장 준공식을 열고 유럽 지역의 완제 의약품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봉길 회장과 임직원, 시공사 관계자 외에 김광호 대전지방 식품의약청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 준공된 충주 제2공장 건립에 총 290억원이 투입됐으며, 3만5351㎡, 건축연면적 6451㎡에 총 3층 규모다. 지난 해 8월에 착공해 준공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남봉길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사발전에 힘써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국팜비오는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새로운 공장 건립으로 이제는 유럽, 미국 등 전 세계가 우리의 수출 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유럽 의약품 완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피코라이트, 유로시트라 등 내용고형제를 시작으로 내용액제, 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제형을 확장해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충주 EU GMP 공장 준공으로 향후 대폭적인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존 수출국인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전진하는 계기가 되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1999년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를 선보인 후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해 왔다. 회사 측은 “2015년 말 현재 총자산 400억원, 매출액 520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으로 어려운 약업환경 가운데서도 해마다 20~30%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