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체크인 서비스로 대기시간 줄이고 공항에서 샤워하기'

'셀프체크인 서비스로 대기시간 줄이고 공항에서 샤워하기'

기사승인 2016-07-22 17:44:57

대한항공 직원들이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여행 준비부터 탑승 수속, 기내 이용 등에 이르기까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7월 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여름 휴가 성수기 시기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역대 최다인 540여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혼잡한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시간 줄을 서기보다 항공사별 웹/모바일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카운터에서 보낼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서는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1~2분안에 위탁수하물을 셀프 처리할 수 있는‘Self Bag Drop(자동수하물 위탁)’코너도 운영 중에 있어 편리하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활용하면 승객이 직접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서비스센터나 지점,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는 물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미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규정에 맞게 다시 싸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초과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스프레이와 같은 고압가스 용기나 발화/인화성 물질은 위탁수하물은 반입이 제한되므로 미리 확인하여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특히 노트북, 카메라를 비롯한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직접 휴대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우선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의 질병관리본부 미니 앱 등을 통해 가고자 하는 나라에 필요한 예방 백신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장거리 여행시 비행 전 충분한 수면으로 시차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가벼운 식사로 소화불량을 예방한다. 평상시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충분한 양의 약을 준비하며 처방전과 의사의 진단서를 소지한다. 기내에서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져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내식은 자신의 생체 리듬과 목적지 도착 이후의 일정에 맞추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다.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영‧유아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본인에 맞는 적절한 식사가 가능하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 시 미리 신청하거나,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항공사의 ‘기내 면세품 예약주문제도’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 항공기에서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이후 이용하는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는 제도다. 인기상품 조기 품절이 걱정될 때나,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고 싶지 않을 경우에 활용하면 유용하다. 

이밖에 인천공항은 환승편의시설 4층에 무료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공항, 프랑크푸르트공항 등도 유ㆍ무료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공항, 방콕 수완나품공항 등에서는 고단한 여행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를 즐길 수도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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