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매출 3조823억 영업이익 3310억

효성,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매출 3조823억 영업이익 3310억

기사승인 2016-07-26 16:31:57

효성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6일 효성에 따르면 2분기 매출 3조8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 늘어난 3310억원을 달성했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섬유 부문에서 스판덱스가 중국 등 경쟁이 심화된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고수익 제품 판매비중 확대,베트남, 중국,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해외 법인의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출 5158억원, 영업이익 92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전년 동기 335억원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이 올 2분기에는 736억원까지 늘어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중공업 부문은 1분기에 이어 흑자폭을 늘려 올 2분기 8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고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대, 주요 제품 및 품질 개선을 통한 원가 및 제품경쟁력 확보, 불량률 축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임. 다만, 앞으로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추가적인 원가 절감 활동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 부문은 PP/DH사업에서 파이프용 PP(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판매량 확대와 저유가 등으로 인한 프로판 원가 절감, 판가 호조세 등의 시너지로 전년 동기 290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36.9% 늘어난 397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프로필렌을 중심으로 화학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건설 부문은 원자재가격 하락과 함께 지속적인 현장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이익 증가분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111억원 대비 69.4% 늘어난 188억원을 달성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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