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늦었다면 가성비 높은 추석前이 좋다”

“여름휴가 늦었다면 가성비 높은 추석前이 좋다”

기사승인 2016-07-28 11:47:56

적은 비용으로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8월말부터 추석연휴(9월14일~18일) 직전을 이용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8월 중순이후는 휴가철 끝자락으로 접어 들면서 여행객의 쏠림현상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추석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8월말~9월초 여행수요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제주항공이 집계한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요 노선의 예약률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대양주 괌이나 사이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저 10%p에서 최대 25%p 예약률이 낮은 40~60%대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6일이었던 추석이 약 열흘 정도 빨라짐에 따라 휴가 기간과 명절과의 간격이 짧아져 이 기간 동안에 소비를 줄이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추석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긴 5일이 됨에 따라 연휴에 맞춰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닷새 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 출발하는 해당편의 예약률은 오사카 100%를 비롯해서 나머지 노선들도 대부분 9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9월 1일부터 탑승 가능한 8월말 9월초 틈새 기간에 대한 긴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괌 노선은 최저 16만 5700원, 사이판 노선은 12만 1000원부터 판매하며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4만 30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4만8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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