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 부산·울산 지역 가스냄새 원인 부취제 지목

합동조사단, 부산·울산 지역 가스냄새 원인 부취제 지목

기사승인 2016-07-28 21:06:36


최근 부산과 울산에서 발생한 악취의 원인으로 부취제와 공단이 지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울산지역 가스·악취 민·민관 합동조사단’은 2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지역에서 발생한 악취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취제와 공단이 악취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사단장인 부경대 환경연구소 서용수 박사는 “부산에서 신고된 200건 가운데 190여건이 가스 냄새였다는 점을 근거로 냄새의 원인은 부취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냄새의 원인으로 지목된 부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첨가물질이다. 소량한 유출돼도 악취를 유발한다. 

서 박사는 부취제에 대해 고농도로 지속해서 맡을 시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소량을 일시적으로 흡입했을 때에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합동조사단은 부취제의 정확한 유출 여부를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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