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기자의 시승車] '삼바 리듬을 느끼다' … 코란도 C 삼바에디션

[훈 기자의 시승車] '삼바 리듬을 느끼다' … 코란도 C 삼바에디션

기사승인 2016-07-31 13:19:16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오는 8월 6일(한국 시간)개최된다. 브라질은 축구, 예수상 등으로 유명하지만 2~3월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 또한 주변의 호텔이 꽉 차는 것은 물론, 관람석의 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리우 카니발 기간 중 추는 춤인 삼바는 브라질의 민속 무용이다. 흑인들을 멸시해 부르던 삼보에서 유래됐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이 추던 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브라질 전역에 알려졌으며 1910년대에 새로운 삼바 리듬이 개발되면서 곧 브라질의 국민 춤으로 발전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 티볼리 등 각 모델에 삼바 기운을 불어넣은 삼바에디션(Samba Edition)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삼바에디션은 삼바 컬러를 활용한 전용 데칼, 수출용 윙로고엠블럼, 스피닝휠캡 휠라이너(티볼리 제외) 등 유니크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삼바에디션 중 코란도 C LET 2.2(이하 코란도 C) 모델을 타고 서울 역삼부터 강원 인제까지 약 150㎞ 이상, 왕복 300㎞ 이상을 고속도로, 일반도로 등을 경험했다. 삼바에디션 코란도 C는 기존 코란도 C와 똑같이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엔진과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e-XDi220 엔진은 출력과 토크 등 드라이빙 성능 향상과 동시에 높은 연비효율성을 함께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7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복합연비는 13.3km/ℓ이다.

외관에서 왜 삼바에디션이지 알 수 있었다. 하얀색의 외관에 브라질 국기 색깔이 녹색과 노란색 등으로 멋을 냈다. 수출용 윙로고엠블럼, 스피닝휠캡, 휠라이너 등이 삼바의 느낌을 더했다.

운전석에 앉았다. 소비자선호사양인 스마트키 시스템과 운전석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됐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편안히 시동을 걸고 통풍시트 버튼을 누르자 삼바 춤을 추고 난 후 맥주 한 잔을 먹는 시원한 느낌이었다.

 동승자 중 핸드폰 갤럭시 6을 보유한 사람이 있어 무선충전기로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블루투스를 이용, 트와이스 ‘cheer up’을 들으면 목적지를 향했다..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 오디오를 통해 트와이스의 목소리가 고품질로 흘러나오자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됐다.

휴게소에서 운전자를 변경, 뒷좌석에 앉았다. 17.5도 리클라이닝(뒤로 젖히기)이 가능해 키가 186㎝인 사람도 편안하게 앉아 잠을 잘 수 있었다.  

인제 시내로 진입해 내린천을 따라  길을 향했다. 내린천이 물을 흐르듯 코란도 C 또한 물 흐르듯이 움직였다.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한정 판매하는 삼바에디션 모델 코란도 C의 가격은 2748만원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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