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 유전자형 1·3형 환자 급여 확대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 유전자형 1·3형 환자 급여 확대

기사승인 2016-08-02 11:28:31
한국BMS제약은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성분 다클라타스비르)가 8월1일자로 유전자형 1, 3형 C형간염 환자 치료를 위해 소포스부비르와 병용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건보험 급여 확대는 1일자로 시행되는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고시에 따라 다클린자는 간경변증 유무에 상관없이,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유전자형인 1b형 및 3형 환자 중에서 ‘치료경험이 없거나’, ‘이전에 페그인터페론-α 및 리바비린 또는 HCV 프로테아제 저해제 치료에 실패한 경우’, 유전자형 및 환자군에 따라 리바비린과 함께 또는 리바비린 없이 사용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고시 개정에 다라 다클린자 한 정당 가격은 4만703원으로, 해당 환자는 1일 1회 소포스부비르와 병용해서 치료 시 12주 기준으로 약 750만원의 본인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Te

이번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용법의 신속한 급여 등재는 임상시험을 통해 간경변증 유무와 상관없이,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유전자형 1, 3형 C형간염 치료에서 최대 99-100%의 SVR12(치료 종료 후 12주째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률)을 보인 결과에 따른 것이다. 2,3,4,5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최초의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에 이어,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여러 유형의 C형간염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BMS제약은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리더로서 C형 간염 완치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