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道 하행선 정체 시작…낮 12시 '절정'

전국 고속道 하행선 정체 시작…낮 12시 '절정'

기사승인 2016-08-06 11:32:30

8월 첫번째 주말인 6일 피서 차량의 증가로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 곳곳에 지·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오전 6시를 기해 정체가 시작된 하행선은 낮 12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7~8시께야 풀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부산까지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4시간4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울산 4시간43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44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상행선은 상대적으로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하지만 차량 흐름이 더뎌져 오후 4~5시께 극심해지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부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30분이다. 주요도시간 소요시간은 울산→서울 4시간51분, 강릉→서울 2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7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등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78.1㎞ 구간이에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등 총 4.9㎞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3.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문막휴게소~원주나들목 12㎞ 등 18.9㎞ 구간이 꽉 막혀있는 상태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향에선 남양주요금소~서종나들목 14.6㎞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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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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