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의 첫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인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19일 문을 연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모델하우스에는 폭염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이 이어졌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도 서울을 비롯해 남양주·구리에서 온 방문객들로 발디딜틈 없이 북적였다. 특히 직접 내 집을 구매하려는 실수자들이 주를 이뤘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김 모(52)씨는 "인근에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고 새 아파트가 없어 새로 지어 깨끗한 다산신도시로 이사 올 예정"이라며 "지금지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라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지하 2층, 지상 25~30층 11개동, 총 1261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이하 생략)76㎡ 주택형과 84㎡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76㎡ 150가구 △84㎡A 822가구 △84㎡B 289가구다.
특히 지금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로 들어가는 길목인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해 잠실·삼성 등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광진·성동·용산·마포 등 강북권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토평IC가 가까워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안성 구간이 완공되는 2022년이면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 환경도 좋다. 단지 서쪽으로 황금산과 왕숙천이 있다. 남쪽으로 한강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이 풍부하고 야구장·축구장·실내체육관 등이 있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도 가깝다. 단지 내부에는 대규모 중앙수변공원이 들어서고 잔디마당도 꾸며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47만으로 책정됐다.
김종환 반도건설 분양관리팀 과장은 "이 단지는 서울과 가까운 것이 큰 장점"이라며 "강변북로를 이용해 자동차로 20분이면 잠실이나 강북 도심으로 이동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25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일 발표하며 계약은 6~8일 사흘간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47-8(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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