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운송대행업체 긴급자금 4000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운송대행업체 긴급자금 4000억 지원

기사승인 2016-09-11 19:40:1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한진해운 사태에 자금 어려움을 겪는 운송대행업체를 위한 긴급경영안전자금 4000억원이 풀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 주재로 긴급 수출 애로점검회의를 통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에는 무협협회와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기관과 두산중공업, CJ대한통운, 금호타이어 등 업계 관계자도 참석했다.

운송대행업체들은 거점항에 하역한 뒤 육상 등 다른 수단으로 수송할 경우 비용부담이 증가하는 등 고충이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으로 확보한 4000억원을 즉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도 현재 수출입 중소기업에서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중소 운송대행업체 등 수출 물류업 전체로 확대한다. 지원조건은 올해 3분기 기준 금리 2.97%, 지원한도는 5~20억원이다.

또한 항만과 노선, 품목별 물류흐룸 관점에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을 마련할 합동 태스크포스도 운영한다.

항만별로는 현지 대응반이 터미널업체와 하역 이후 물류 서비스업체, 현지 항만청 등과 접촉해 고충을 전달할 방침이다.

주 장관은 화물의 위치와 수령일자 등 화주 입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가 한진해운 네트워크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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