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 GS이엠 양극재 사업 인수

LG화학,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 GS이엠 양극재 사업 인수

기사승인 2016-09-30 18:00:26

[쿠키뉴스=이훈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GS이엠의 양극재사업을 인수한다.

LG화학은 30일 GS이엠의 익산공장 양극재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추후 정산실사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550억~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이 인수한 GS이엠의 양극재사업부는 배터리의 핵심원재료인 양극재와 전구체(양극재의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중 하나로 원재료 비중이 36%로 가장 높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수명 및 용량 등을 결정하는 양극재의 핵심원재료이다. 

LG화학은 GS이엠의 양극재사업 인수에 따라 양극재 생산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구체의 직접 제조 기술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고밀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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