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호텔롯데가 노인 요양 전문병원인 분당 보바스기념병원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관련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매각 주관사 EY한영이 늘푸른의료재단(보바스병원 운영주체)에 대한 예비 입찰을 진행한 결과 호텔롯데와 한국야쿠르트 12개 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바스병원은 지난 2006년 영국 보바스재단으로부터 명칭을 받아 늘푸른의료재단이 개원했으나, 경영난으로 2015년 9월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 신동빈 롯데 회장의 구속 영장 기각 후 처음 확인된 롯데 계열사의 인수·합병(M&A)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검토하는 단계로 본 입찰 참여 여부는 미정”말을 아꼈다. 인수 후보자들의 본입찰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오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hsk870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