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롯데건설은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 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여의도, 마포, 광화문 등 인근지역에서 온 실수요 및 투자자들로 북적였다. 특히 용산·마포 생활권역에 직장을 둔 30·40대 수요자들이 주를 이뤘다.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용산구에 5년 만에 분양되는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다. 특히 5년간 용산구에 공급된 신규 분양 물량이 620여 가구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여의도나 광화문에 직장을 두고 강남권역에 진입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용산에 그동안 신규 물량 공급이 없었고, 향후 5년간 분양을 앞둔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없어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7개 동, 총 478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중 전용면적 59~110㎡ 21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52가구, 59㎡B 30가구, 59㎡C 24가구, 84㎡A 44가구, 84㎡B 52가구, 84㎡C 12가구, 110㎡ 5가구 등 7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전세대 남향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앙광장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시설들로 채워진다. '캐슬리안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 다양한 실내운동과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교통은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는 지하철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위치하고 있다. KTX 용산역도 1㎞ 이내에 있어 전국 각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강남~신사~용산까지 총 7.8㎞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 1단계 강남~신사 구간이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간데 이어 2단계 구간인 신사~용산구간도 2019년 착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총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원효로 구간)이 있으며, 북측 도보권에 자연학습장,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12만2245㎡ 규모의 효창공원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학군은 금양초, 신광초(사립초), 남정초, 선린중 등이 단지에서 500m 안팎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광여중·고, 배문중·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 환경은 아이파크몰, 이마트(용산점, 공덕점), 용산전자상가,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용산구 보건소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30만원에 책정됐다. 대형보다는 소형 평형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4호선 숙대입구 1번 출구, 서울역 12번 출구)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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