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최순실씨의 4촌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씨가 '국정 농단' 의혹의 새로운 실세로 떠올랐다.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범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동계 스포츠 영재를 육성하는 기관의 사무총장에 직접 임명한 것이다.
장 씨는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라고 불렸던 CF 감독 차은택 씨를 연결해준 핵심 인물이다.
장씨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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