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전·월세 전환율 하락…2개월 연속 내림세

9월 전국 전·월세 전환율 하락…2개월 연속 내림세

기사승인 2016-11-04 11:28:32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올 9월 전국의 전·월세 전환율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감정원이 실거래가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6.6%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하락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월세 부담도 줄어든다는 의미다.

지난 9월 전·월세 전환율은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로 전세가가 상승한 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월세 전환 물량은 증가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2%, 지방 7.8%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6.6%, 7.1%다.

전국 시도별로는 세종이 5.6%로 최저, 경북이 9.7%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 밖에 ▲경북 9.7% ▲충북 8.5% ▲전북 8.3% ▲강원 8.1% ▲충남 8.1% ▲전남 7.9% ▲경남 7.9% ▲대구 7.6% ▲광주 7.4% ▲ 대전 7.4% ▲울산 7.3% ▲부산 7.2% ▲제주 6.3% 순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8%, 연립·다세대 6.8%, 단독주택 8.3%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연립·다세대는 0.2%포인트 하락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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