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자는 중기청, 예산 집행은 '난색'

전통시장 살리자는 중기청, 예산 집행은 '난색'

기사승인 2016-11-08 09:19:01

[쿠키뉴스=이훈 기자]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주차장 환경 개선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2017년도 중기청 소관 세입세출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올해 '전통시장주차환경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예산' 985억6200만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82억1300만원이었다.

8월까지 집행된 금액은 올해 전체 공영주차장 건립 예산의 8.3%에 불과하다. 작년의 경우 한 해 동안 예산 959억5400만원 중 59.9%인 575억2100만원만 집행됐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이유 중 하나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이 항상 지적되어 왔다. 

한편 중기청의 전통시장주차환경개선 사업은 시장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고 전통시장의 고객·매출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2002년부터 실시됐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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