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습 폭설에 대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강설(폭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제설인력 4만2126명(3단계 시·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7만1000톤 ▲제설차량 897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32대 ▲제설삽날 473대를 확보했다.
올해는 눈길 낙상사고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보행자가 많은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등 주변 보도 총 1250개소(자치구별 50개소)에 ‘무료 제설도구함’을 처음으로 비치한다.
또 친환경제설제 사용 비율을 20%(전년 15%)로 확대하고, 자치구 물청소차(56대)를 활용한 친환경 액상 제설을 확대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제설을 추진한다.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인 습염식 제설시스템도 올해 3대를 확대해 총 34대(27개 기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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