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신영과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에서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2개동, 총 506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74실 ▲69㎡ 33실 ▲75㎡ 99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국제도시는 정부 주도하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의 일환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 전략의 핵심지역으로서 지난 2003년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포함,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 총 132.9 ㎢ 규모가 지정됐다.
송도는 정부가 국제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만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가 활발한 지역이다. 대표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교통망의 확충을 들 수 있다. 현재 송도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가 2021년 개통을 예정으로 추진중이어서 개통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송도~청량리(48.7km)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사업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수인선은 현재 인천~송도~오이도까지 개통됐으며 2017년에는 수원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철도뿐 아니라 도로망도 활발히 확충 중이다. 올해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일부 구간 개통되면서 송도에서 서울권으로 진입이 훨씬 수월해졌으며, 2018년 2단계 구간(우면동 선암 IC~수서 IC)까지 모두 개통되면 강남권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도 입점을 준비중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4월 개점한데 이어 롯데복합쇼핑몰이 2018년 개점 예정에 있다.
또한 신세계복합몰이 2020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밖에 이랜드몰과 코스트코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4개의 전문병원과 1개의 종합병원 등이 입주할 전문병원 복합단지가 2019년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 타입이 남향 위주의 중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송도 테마파크와 송도 컨벤시아 및 동북아무역센터 등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와 대학생 등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인천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인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인천대입구역과 인접해있어 대중교통을 도보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전용면적 25㎡ 타입은 침실과 거실의 분리가 없는 원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중문이 설치되는데 공간 활용을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도입한다.
또한 대형 붙박이장과 키큰장을 제공함으로써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69㎡ 타입은 창고와 드레스룸까지 갖춘 2룸으로 선보인다. 빌트인 식탁을 제공하며 건식과 습식 공간이 분리된 욕실이 설치된다.
전용면적 75㎡ 타입은 조망을 각별히 신경 썼다. 일부 타입은 주방과 식당을 분리했으며 식당에 대형 조망창을 설치해 바다와 공원, 송도의 도시경관 등을 즐기며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복도장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신영 채정석 상무는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가 들어설 입지는 쇼핑몰뿐 아니라 동북아무역센터 등 업무시설도 밀집해있어 향후 송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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