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최근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문학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는 지역은 학군프리미엄 때문에 부촌(富村)을 형성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강남구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의 지역 내 부촌으로 꼽히고 있는 지역들 역시 학군이 집값을 올리는데 큰 영향을 줬다.
목동의 경우 입주 30년 가까이 되는 신시가지 아파트는 명문학교로 배정이 가능한 덕분에 주변 새 아파트 보다 일반 평균 매매가가 11월 기준 2억원 가량 더 높게 형성돼 있고, 판교신도시에서도 혁신초등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는 서판교의 다른 단지보다 전셋값이 6,500만원 가량 높다.
여기에 교육여건이 우수한 아파트는 분양성적도 높다. 지난 9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GS건설이 분양한 '그랑시티자이'의 경우 1∙2회차 청약 접수에 3만1738명이 지원하여 1순위 청약 평균 9.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내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단지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있지만 안산 명문고로 꼽히는 자립형사립고 안산동산고와 인접하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도 가까이 있어 학군프리미엄도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구입의 주요층이 30~40대의 학부모인 만큼 명문학군 인근 단지들의 가치는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우수한 명문학군으로 배정이 가능한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보다 높다. GS건설이 오는 11월 용인 수지구 동천지구(동천동 930번지)에 분양하는 '동천파크자이'는 경기지역 최고의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한 단지다.
단지 바로 옆으로 경기지역의 명문학교인 수지고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수지중, 한빛중, 손곡중 등 경기 최고의 학교시설이 반경 1㎞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수지고의 경우 2012년에 대입에서 이른바 'SKY'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을 68명이나 보냈고, 지난 2015년 대입에서도 97명이 'SKY’대학'을 진학했다.
또 평준화 체제로 바뀐 2016년 대입에서도 SKY’대학’을 111명이나 갈 정도로 명문학교로 손꼽힌다. 전통적 정시 명문이었던 수지고는 용인지역 고교 평준화로 수시전형의 확대에 대비해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동아리, R&E활동, 교내 경시대외 등 다양한 인재양성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동천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이뤄졌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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