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2017년 경제 어려움 극복위해 中企 든든한 울타리 되겠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2017년 경제 어려움 극복위해 中企 든든한 울타리 되겠다"

기사승인 2016-12-01 16:33:13

[쿠키뉴스=이훈 기자] “2017년은 기관의 모든 지원역량을 집중해 불투명한 경제환경 속 중소기업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임 이사장은 “지난 한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대기업 투자 감소로 중소기업과 중진공의 역할이 중요했던 한 해였다”며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우수 인력확보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 등 지원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경기악화로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6년 11월말까지 4조 4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했다. 이는 올 전체 예산 4조 5100억원의 97.8%이다.

임 이사장은 “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추경 예산 1조원을 9월에 편성했고, 중진공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현장 인력보강과 제도개선으로 조기집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개성공단 사태, 한진해운 여파, 산업 구조조정 등 위기 때 마다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개성공단 피해기업 89개사 798억원, 한진해운 피해기업 40개사에 128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신청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낭비를 없애기 위해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를 지난 6월 도입했다

임 이사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월 평균 2000여개 중소기업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계속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일채움공제 활성화하고 가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 으로 가입창구 확대, 가입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강화와 세제해택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기업과 재직자의 관심도 높아져 현재까지 2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가입했다”며 “올 초부터 중점 추진해온 지자체와 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도는 올해 목표인 100명의 가입을 완료했으며, 한국서부발전 114명, 한국가스공사 33명이 제도에 가입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 분야에도 공을 들였다. 중진공의 중소기업연수원은 지난 10월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공장 지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한국생산성본부와 ‘스마트공장 인재양성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스마트인재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수출·고용 성과업체에 대한 이자환급 제도도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 지원업체 중 수출성과, 고용창출,  내일채움공제 가입 등 환급대상에 해당할 경우 내년에 최대 2%p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이자를 환급을 받는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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