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여성가족부와 한·북유럽 양성평등 정책 포럼 개최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여성가족부와 한·북유럽 양성평등 정책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6-12-05 08:54:35

[쿠키뉴스=이은철 기자] 주한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대사관(이하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과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가 양성평등 정책 및 지식, 관련 모범사례를 상호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각국의 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과 여성가족부는 오는 125()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에서 양성평등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구체적 활동으로 ·북유럽 양성평등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여성인재 활용과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한 정책사례를 주제로 한국과 북유럽 국가, 각국 기업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성평등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자인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청년여성 진로지원, ·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의 달및 가족친화기업 인증제, 육아지원 시스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 정책,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등 한국의 여성인력 활용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진 북유럽 정책사례에서는 북유럽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초빙되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그 동안의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 성공의 비법 등 북유럽 정책현장의 생생한 사례가 소개된다.

노르웨이 외교부 차관(Laila Bohkari)은 지난 60여 년간 노르웨이 관료사회 내 양성평등 성공사례와 남겨진 과제를 다루고, 덴마크 남부대학 의료기술혁신센터의 야콥센(Pernille Ravn Jakobsen) 씨는 연구와 혁신에 있어 여성 역할의 중요성 등을 공유 할 예정이다.

핀란드의 아동작가이자 프로그래머인 리우카스(Linda Liukas) 씨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방식과 프로그래밍 여성참여 활성화를, 스웨덴 에릭슨·LG 대표이사인 요한슨(Patrick Johansson) 씨는 에릭슨 사가 추구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얀 울레 그레브스타(Jan Ole Grevstad) 주한 노르웨이 대사,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안 회그룬드(Anne Höglund) 주한 스웨덴 대사 그리고 에로 수오미넨(Eero Suominen) 주한 핀란드 대사는 이번 정책 포럼에 앞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북유럽에서 양성평등이란 중대한 사안이다. 한국과 양성평등 정책 관련 모범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포럼이 고용·창업·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균등한 기회 제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dldms8781@kukinews.com

이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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