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진보성향의 기독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해 “국민의 승리, 민의의 승리, 촛불의 승리를 선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대해 교회협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입장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도해 온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승리, 민의의 승리, 촛불의 승리를 선언한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든 국회에 감사한다.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국회의 결정을 인용함으로써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새로운 민주사회, 국민주권사회로의 출발점이 되도록 온 사회구성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본회의 또한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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